슈퍼꿀 궁금/익은꿀의 결정

꿀은 결정(굳어짐)이 생긴다.

철리향 2008. 1. 18. 18:31

천연벌꿀의 結晶 결정

(하얗게굳거나꽃이피는현상)이 생기는 현상은?

벌꿀의 결정은 벌꿀의 진위여부보다는 밀원종류에 따라 그 진행도가 차이가 난다.
즉 벌꿀 을 구성하고 있는 당의 성질에 따라
결정된다.

벌꿀은 포도당과 과당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포도당과 과당의 구성비율에 따라 벌꿀이
결정되기도 하고 결정되지 않기도 한다.
포도당은 단맛이 설탕보다 덜하며 체내
흡수가 빠른 반면 결정력이 강하고,
과당은 단맛이 설탕보다 강하며, 점도가 작고,
매우 강한 흡습 조해성을 가지고 있어 좀처럼
결정되지 않는다.

벌꿀은 밀원에 따라 아카시아나 밤꿀과 같이
나무에서 나는 목본류 꿀과 유채, 자운영, 메밀,
들꽃 등 일년생 초본류 꿀로 크게 나누어진다.
초본류 꿀은 전화당의 구성성분 중 포도당과
과당의 비율이 0.8 ~ 1.1 정도로 과당에 비해
포도당이 많거나 비슷한 구성을 이루고 있는
쉽게 결정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아카시아꿀이나 밤꿀과 같은 경우는
포도당에 비해 과당의 비율이 높아 1.45 가량
나타나게 되며 이 벌꿀들이 거의 결정되지
않는 것은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이와 같이 벌꿀의 구성비율에 의해 결정
(하얗게 굳거나 꽃이 피는 현상)이 되는 것인데,
과거에는 자당을 혼합한 가짜꿀로 오인하여
기피하는 경우도 있었으나, 오늘날에는 잦은
외국여행이나 국내에 수입된 외국산 꿀 등을
통하여 많은 꿀들이 결정된 상태인 것을 보아왔기
때문에 오히려 순수성을 나타내는 것이라 하여
소비자들이 환영을 하는 예가 많아지고있다.
더욱 호주 등지에서는 벌꿀의 결정이 잘되는
조건에서 생산하여 비누와 같이 종이에 포장해서
판매하는 등, “결정꿀=설탕을 섞은 가짜꿀”
이라는 등식을 정면으로 거부하고 있기도 하다.

천연 벌꿀의 효능

벌꿀은 포도당과 과당을 주 성분으로 하는
단당류로서, 체내 장벽에 직접 흡수되어
신체 각 부분의 근육세포에서 연소되며
생명체의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할 뿐
아니라 글리코켄리 작용을 원활하게 하고,

골조직의 발육을 완전하게 하는
천연 종합식품이다
.

병원에서는 영양회복이나 심장질환 등의
치료에 포도당을 주사하는데, 꿀은 바로
이 포도당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영양 장애
해소나 피로회복에 큰 효과를 나타내기 때문이다.
또한 혈액응고 작용을 높이기도 하며,
칼로리 함양은 우유의 6배나 된다.
벌꿀을 어린이에게 1일 2회 복용시킨 결과
적혈구수가 8.5% 증가되고, 체중이 증가되었다는
보고가 있다.(Rolleder 1935)

흔히 단 것은 산성이라고 생각하기 쉬우나
칼슘, 미네랄이 많은 꿀은 체내에서 산이
분해되어 알칼리성으로 변하기 때문에
알칼리성 식품으로 분류된다. 따라서
벌꿀은 산성화되기 쉬운 혈액을 알칼리성
으로 유지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이처럼
효능이 뛰어난 벌꿀은 어린이에서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누구에게나 이상적인
종합영양식품으로 평가되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