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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꿀의 향기(aroma)는 색과 함께 꿀의 품질을 평가하는데 중요한
요인이다.
- 향기는 꿀의 맛(flavor)에 영향을 줌으로 상품의 생산 잋 선택에
중요한 조건이다.
- 꿀을 생산하거나 가공할 때 벌꿀의 맛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고려하지
않는 경우가
- 많으나,신선한 벌꿀의 향긋한 향기와 맛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준다.
- 향기는 밀원의 종류가 다양한 것만큼이나 다르고,생산지역에 따라
다르다.사람들은
- 그들이 사는 지방에서 생산된 꿀을 좋아하는데,그것은 사람들이 그 지방에서
생산된
- 꿀의 맛과 향기에 익숙해져 있어서 식성에 맞기
때문이다.
- 벌꿀의 향기와 맛은 가열하거나 저장을 잘못하는 경우에 특히 변화되기
쉽다.
- 과도한 가열은 휘발성이 강한 향기의 손실 뿐 아니라 꿀의 맛을 변화시킬
수 있고,
- 꿀의 성분중 당분,산,단백질 등이 열을 받아 맛이 나빠지기도
한다.
- 꿀은 가열하지 않는 것이 최고의 품질보존을 위해 바람직하다. 그러나 꿀을
가열할 때
- 온도와 시간에 유의한다면,적당한 가열은 꿀의 결정을 지연시킬 수
있으며,꿀맛은 변화시키지 않고 꿀의 발효방지에 도움이 된다.
- 그러나 가열하지 아니한 꿀도 저장중에 향기가 손실되기도
한다.
벌꿀에 향기를 내는 물질은 50가지 이상인 것으로 밝혀졌다.
- 벌꿀의 품질은
색,향기,맛,농도,투명도 등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에 생산된 꿀의 색은 중요하다.
- 꿀의 색은 밀원의 종류에
따라 다르며,향기와 광물질의 함량과도 관계된다.
- 일반적으로 연한 색의 꿀은
향기가 순하고 짙은 색의 꿀은 향기가 강하다.같은 종류의밀원이라도 꿀의 분비량의 다소에 따라 색에 차이가 있는데,꿀의 분비가 많을 때 수밀된
꿀은 연한 색을 띠고 꿀의 분비가 적을 때 수밀된 꿀은 짙은 색을 띤다.
- 일반적으로 우리 나라의
꿀은 담황색의 꿀을 우수한 것으로 취급한다. 그밖에 갈색 및흑갈색이 있는데 이들 중 흑갈색꿀의 품질이 낮은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이들 색
중간에 농담이 있어 명확한 구분을 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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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꿀의 색은 품질평가시
사용되나,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 벌꿀의 색표준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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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농무성은
유리색표준(permanent glass color standard)이나 벌꿀색 측정기(pfund honey color grader)를 사용하여
7가지 색으로 나누는데,수백색(water white),특백색(extra white),백색(white).특담호박색(extra light
amber),담호박색(light amber),호박색(amber),암호박색(dark amber)이다.
- 또한 색을 구분하기 위해서
색 비교측정기(color comparator)를 사용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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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꿀의
발효(fermentation of honey)는 과당이나 포도당에서 살 수 있는 효모의 작용에 의하며,발효되면 알콜과 탄산가스가 생성되고 산소의
존재하에서 알콜은 초산과 물로 분해되기 때문에 발효된 벌꿀은 신 맛을 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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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꿀의 발효는 다른 효모에
의한 발효와 비교해 비교적 서서히 진행되며,맛이나 품질에 미치는영향은 발효의 기간이나 정도에 따라 다르다.
- 발효로인한 벌꿀의 부패는
대부분 결정후에 일어난다. 보통의 효모는 농도가 짙은 당액내에서 살 수 없으므로 벌꿀을 발효시키지 못하며,박테리아에 의한 부패는 벌꿀의 높은
산도 때문에 불가능하다. 일반적으로 수분함량이 많은 꿀 중에 효모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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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꿀발효의 주요원인은
효모와 수분함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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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모의 숫자에 관계없이
벌꿀의 수분함량이 17.1%이하면 일년 후에도 발효는 일어나지않는다. 수분함량이 17.1%~18%일 때 벌꿀 중의 효모수가 1,000개/g당
or 그 이하는 1년동안 발효가 안되며,수분함량 18.%~19%에서는 효모가 10개/g당라야 1년간 안전하게 저장할 수 있다.
- 위의 수분함량보다 높으면
1개/g당이상의 효모 아포라도 있으면 발효의 위험이 따른다. 벌꿀이 결정되면 발효가 되기 쉬운 이유는 포도당이 석출된 나머지액상부분에 수분함량이
증가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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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꿀 중의 효모는
섭씨11도이하에서는 자라지 못하므로 섭씨10도 이하에서 저장하면 발효를 방지할 수 있으나,섭씨38도이상의 고온에서 저장하면 발효를 피할 수는
있지만그런 높은 온도에서는 꿀의 품질이 나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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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효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꿀을 섭씨63도에서 30분간 가열하는데,그이후에 효모가 더 이상 오염되지 않아야 한다. 가열하지 않은 벌꿀을 대량 저장할 때 추운 겨울동안은
안전하지만, 봄이나 겨울에도 따뜻한 곳에서는 저장하거나 운송 중에도 발효되는 경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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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포화용액에는 용질이
정상적인 용액에 존재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이 함유되어 있다. 불안정한 과포화용액은 용질이 석출되어 안정된 포화용액으로 되돌아 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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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당수의 벌꿀은 포도당이
과포하상태에 있기 때문에, 과도한 포도당이 용액밖으로 석출되어 결정되므로 균형을 이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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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꿀의 결정은 꿀의
성분이나 저장조건에 영향을 받으며, 포도당이 다량 함유된 것은 결정되기 쉽고, 과당이 다량 함유된 것은 결정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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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라서 어떤 꿀은 결정되지
않으며, 어떤꿀은 채밀 후 수 일만에 결정이 되는가 하면,소비에서 결정되는 것도 있다. 결정은 결정체의 구조와 입자도에 의해 특성을
난타낸다.
- 조심스럽게 열을 가하면
결정은 다시 풀리지만 다시 방치하면 결정은 더 굵어지고 더욱더 풀리기 어렵다. 포도당과 물의 함량비는 벌꿀이 결정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 그
비가 1.70이하이면 결정이 안되고, 2.10이상이면 결정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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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꿀 중 결정이 되는
것이라도 상당한 기간동안 액상으로 유지된다. 소위 결정핵이라 불리는 미세한 포도당 입자나 꽃가루 입자,먼지를 제거하고,2차 오염이
방지되고,결정에 적당한 온도인 섭씨10~16도를 피하면 수개월 동안 액상으로 유지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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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정에 가장 알맞는 온도는
섭씨14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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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꿀을 영하18도이하의
낮은 온도에서 저장할 때 결정은 지연되나 방지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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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꿀 소매시장에서는 액상
벌꿀이 선호되므로 정상적으로 결정되는 종류의 꿀을 액상상태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떤 가공처리가 필요하게 된다.
- 가장 보편적인 방법은
가열,걸러내기,여과(filtration)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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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열은 맛과 색이 변화되지
않도록 해야 하는데,가장많이 이용된는 방법은 섭씨60~66도에서 30분간 가열하는 것이다.
- 일반적으로 더 낮은 온도는
시간이 많이 걸리고 덜 효율적이며, 더 높은 온도에서 가열하면 처리시간은 짧아지지만 벌꿀의 온도를 가열후 빨리 섭씨54도 이하로 냉각
시켜야한다.
- 또한 섭씨77도에서 5분간
가열하고 빨리 냉각시키는 방법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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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꿀의 결정이나 결정을
유도하는 핵을 파괴하기 위하여 가공한 후 결정핵으로 오염되는 것을 피해야 하며 벌꿀을 다루는 기구,저장용기,꿀을 옴기는 파이프라인에 결정핵이
묻어 있어선느 안된다.
- 적은 결정이 벌꿀에 있을
수도 있고 육안으로 식별이 안되는 알갱이가 결정을 유도할 수도 있다.
- 벌꿀에 있는 미세한
결정을검사하는데 편광기가 이용되는데,편광기로 액상 벌꿀에 혼합된 아주 미세한 결정을 0.004%이하까지도 쉽게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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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에서 기술하였드시 꿀의
주성분은 포도당과 과당이다. 포도당 성분이 많이 함유된 꿀은 온도가 내려가면 쉽게 결정되고, 과당성분이 많이 함유된 꿀은 잘 결정되지 않는다.
초본류의 꽃(밀원)에는 포도당성분이 많고, 목본류꽃(밀원)에는 과당성분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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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당성분보다 포도당성분이
많으면 포도당의 입자가 결정이 되면서 과당성분이 그
- 결정입자에 섞이게 된다.
또 온도의 변화가 심할수록 결정이 빨리 된다. 겨울철
- 온도가 내려가면 결정체는
그대로 유지되지만 여름철 온도가 상승하면 결정체는
- 용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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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날에는 꿀은 궁중이나
양반층 부자들이 먹는 약으로 인식했었다. 그때는 양봉꿀이
- 없었고 소위 토종꿀만을
환태식 나무 벌통에서 채취하였는데 포도당성분이 많고
- 산성이어서 결정이 빨랐고
결정되거나 용해될 때 부글부글 거품이 나며 끓어 올랐다.
- 요즈음도 토종꿀만 진짜꿀로
인정하는 소비자들이 간혹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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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꿀은 특정 계절에 국한된 상품이 아니고 연중 판매되고 있으므로, 적절한
방법으로 저장하여야 한다.
- 벌꿀이 장기간에 걸쳐 운송되는 경우에 저장방법이 적절하지 못하면 품질을
떨어뜨리므로 판매자에게 심각한 문제가 되며 벌꿀을 오래 저장하면 색,향기,맛의 변화로 품질의 변화를 가져오기도 한다.
- 벌꿀을 약 섭씨24도에 저장하면 약9%의 단당류가 복합당(complex
forms)형태로 전환되며 이때 포도당이 과당보다 더 많이 감소된다.
- 저장기간이 짧더라도 저장온도가 섭씨27도나 특히 섭씨32도가 되면 품질을
보존하기 어렵고,벌꿀의 색,맛이 변한다.
- 그래서 과당/포도당의 비는 높아지며 저장중 벌꿀 산도(acidity)는
약간증가된다.
- 벌꿀저장시 품질저하 방지를 위하여 낮은 온도에 저장한는 것이 필요하며
가열하지 않은 발꿀의 저장온도는 섭씨10도 이하가 좋다.
- 실제로 아주 낮은 온도에서 수년동안 보관하더라도 채밀당시의
성질,맛,향기를 유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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