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나의 생각

묵힌밭 설거중~~비닐 걷기와 건초태우기!

철리향 2009. 2. 27. 20:22

오늘도 조그만 묵힌땅 살리기위해  조금씩 진척 시키고 있습니다.

오늘은 비닐 제거와 잡초 태우기를 했는데 큰일 날뻔 했습니다.

 

 낫 갈기!  염감나무 치기위해 갈았는데 실상은 쓰질 못했습니다.

 보시는것 처럼 비닐 걷어내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3.4년동안 묵혀서 잡초에 관목에 끼어서쉽지는 않았지만 ...

 비닐이 두꺼워서 그래도 벗겨 내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쑥뿌리가 비닐 아래 위로 엉켜서  비닐이 잘나오질  않습니다. 그래도 제거는 해야지요.

 쇠갈퀴 있지요 훌륭한 도구입니다. 양쪽 가장자리 걷어내면서 벗기니  벗겨 졌습니다.

 하늘에 까마귀떼가 아니라 까치떼가 날아 오르고 있었습니다.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몇일전에 모은 건초와 잡목을 수로에 넣고 태웠습니다.  전체 3분의 2정도 ...

 비가 몇일전에 와서 땅이 축축한것 믿고 태웠는데 ...

 순간 바람이 강하게 불고 불은 ...

 타오르고 ...

 이래서 불나는가 보다 생각 했습니다.

 강풍과 배수로에 쌓인 건초가 맹렬히 타오르고 있습니다.

 수로가 깊은 수로인데 불이 강렬합니다.

 

 

 

 

 

 

 아찔했던 순간이었습니다.

 

건초를 밭에 놓고 태우려 했습니다. 우선은 비닐 제거가 다 않되었고

불로 태운 자리는 농작물이 잘안되는 것을 어려서 몇번이나 보았기에 배수로에 넣어 태웠습니다.

태우게되면 흙속에 사는 유익한 생물들이 죽는가 봅니다. (토론이 필요할듯)

이제 남은 비닐 제거와 염감나무 제거 그리고 퇴비 넣기와 두룩 만들기 순서가 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