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꿀 궁금/설탕꿀 가짜꿀

진심으로 여쭤보는데요,정말 벌이 꽃에서 따온 꿀 맞나요?

철리향 2008. 10. 30. 17:36
진심으로 여쭤보는데요,정말 벌이 꽃에서 따온 꿀 맞나요? 예전에 티비에서 봤는데 꿀이 거의 설탕물먹여서 만든거라고 나온걸 봤어요 저도 철리향님 꿀 3병믿고 구입했지만 그방송보구서 왠지 찜찜했습니다.그렇게도 많은 꿀이 정말 벌이 화분을 모아다 만든건지요? 오해하지마시고 저의 불신의 마음이 드는것좀 이해시켜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new 14:47
에스메랄다님! 불신은 벌지기들이 만들고 유통업자들이 확대 재생산하고 있어 불신의 깊이를 더하고 있습니다. 진짜 꽃꿀을 믿지 못하는 풍조는 자연스레 만들어 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위조 지페가 많이 있다 할지라도 진짜 지폐가 있듯이 꿀벌이 꽃에서 따온 진짜 꽃꿀이 있다는것도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한국에서 꽃꿀 생산공식은 정답이 나온것 같습니다. 벌세력을 강하게 하여 벗꽃이 필때부터 장마전까지 꽃꿀이 수확됩니다. 그 이후로는 특정지역 아닌이상 꽃꿀을 생산하기는 어려운것 같습니다. 그도 날씨가 뒷받침되어야 하고 꽃눈 분화가 이전해에 충분히 이루어진 상태에서 날씨가 뒷받침 되어야만 그도 수확이 잘됩니다 new 16:56
올해는 그 어느해보다 벗꽃에서 부터 아카시아꽃 그리고 여러꽃과 밤꽃 장마때 까지 그리고 지역에 따라 그후에도 먹이 이상이 야무지게 수확이 되었습니다. 저의 경우 처음 있는 일입니다. 꽃꿀에 대한 소비자의 불신이 크기때문에 양봉가들은 자연스레 생꿀수확을 하게 됩니다. 꽃향이 그대로 살아 있기 때문입니다. 숙성 시키고 익히는 이 과정은 꿀벌이 입에넣었다 토했다 반복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향은 사라지고 이상한 냄새가 난다고 합니다. (전 향을 모름) 그래서 숙성시켜 익힌 꿀을 오해 하게 됩니다. 하지만 꿀은 정상적으로 숙성시켜 익혀야한 제대로 효과를 나타냅니다. 생꿀의 5배 좋은 성분이 잇다고 목진유(오미숙) new 16:40
씨는 발표하였는데 일본 옥천대학에서는 30배 많다는 조사를 발표 하였습니다. 중요한것은 몸에서의 작용입니다. 이러한 문제점이 있기 때문에 갈수록 익은꿀에 대한 믿음이 없다면 오해를 살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익은꿀을 지속적으로 드시면 익은꿀의 힘을 그냥 아실수 있습니다. 익은꿀의 생산에서 가장 큰 장애는 그런 신뢰의 문제도 있지만 수확량의 차이입니다. 3.4배 차이가 납니다. 그래서 일반 양봉가들이 기피하게되고 조금 생각한다면 숙성꿀 정도로 해서 판매를 합니다. 제익은꿀의 가치는 십만원대 넘게 받아야 하는 꿀입니다. 꽃꿀을 따기위해 양봉가들은 장마기 때부터 준비를 합니다. 저역시 그러하였고 올해도 순조롭게 new 16:48
준비하고 있습니다. ^^ 에스메랄다님! 의심이 가시면 연고용으로 각종피부질환에 발라보시거나 멍든데나 쑤시는데 발라보시면 그힘을 그냥 느끼실수 있습니다. 익은꿀 삼푸를 만들어 써 보시면 그힘을 더 아실수 있습니다. 응용분야는 많은데 그 가치를 활용하지 못고 사장 시키고 못쓴다면 그도 안타까운 일입니다. 에스메랄다님! 이러한 일반적인 궁금상황을 질문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조금 길어졌습니다. 경매에 참여 하시는 회원님들 이해를 주시기 바랍니다. ^^! new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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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은 전혀 먹지 않은 100%꿀인지요? 08.06.17 23:39
꿀벌의 특성상 벌을 키울때는 벌의 먹이가 설탕입니다. 저같은 경우는 벗꽃 필때 부터 장마까지 설탕을 전혀 먹이지 않습니다. 또한 벌세력이 2.3단만 나가도 봄에는 벌도 늘고 꿀도 들어옵니다. 하지만 여름과 가을 쪽에 세력이 커도 꿀벌의 천적이 많아서인지 늘지도 않고 자기들 먹이도 부족함을 보게됩니다. 봄벌을 키울때 먹인 설탕이 섞이지 않도록 하기위해 벗꽃에서 부터 훌트(채밀)는 작업을 합니다. 이 먹이꿀도 익혀져서 따뜻한 날을 골라 채밀을 하여도 잘 나오지 않기 때문에 여간 힘든일이 아닙니다. 아카시아 직전후에 다시 훌트게 됩니다. 그리고 잉여 먹이장은 꿀벌 교미상에 또는 번식용 벌통에 두게 됩니다. 설탕이 100% 08.06.18 06:23

없다라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아무리 잘 채밀한다 해도 남아 있을수 있습니다. 아카시아때는 벌통 옆에 꿀이 있어도 거들떠 보지 않고 아카시아꽃으로 달려 가지만 보통땐 난리가 납니다. 도둑벌이 나고 꿀이 조금만 있어도 전쟁이 납니다. 솔초롱님! 여러분들의 궁금증 의문사항을 질문 주시니 감사합니다. ^^

 

 

질문: 꿀에 설탕 넣은거 안넣은거 구분을 어떻게 하나요? 벌집에 설탕을 넣는다고 하는데... 08.07.02 15:26
천년토야님! 꿀은 받으셨나요.많은분들이 꿀에 대한 불신으로 회자되는 질문에 감사합니다. 설탕물을 꿀에 섞어 넣거나 벌에게 먹인꿀을 구분 하기에 일반인들이나 벌키우는 분들이 쉽게 구분 한다는 것은 어려운 문제입니다. 설탕꿀은 국자에 끓이면 연기가 나오면서 검은 색을 띄운다고 합니다. 설탕을 먹인꿀은 구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다만 단정도로 알수 있지만 이도 정확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방사성동위원소 검사를 통해 이를 확인 하기까지 합니다. 벌을 키우는 분들이 100% 설탕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바로 설탕을 먹이로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꽃꿀은 날씨가 따라 줄때 벗꽃에서 장마전(밤꽃)까지 딸수가 있습니다. 08.07.02 16:50
이도 벌세력이 좋아야만 가능한일입니다. 저는 장마기부터 내년 벌을 키우기위해 준비를 합니다.올해는출장나간 벌통들중 모둠꽃꿀을 익히기위해 그대로 둔 벌통과 번식용벌통은 수거해서 양성중에 있습니다.올해는 작년과 다른 예외적으로 하였는데 절반은 성공한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름철과 가을철에 벌세력이 3단을 이루어도 자기들 먹이도 또는 월동 먹이도 들여오지 못하기때문에 식량과 번식을 위해 적당한 간격으로 먹이를 줍니다. 그리고 월동 먹이를 주어 겨울을 나게 됩니다. 2.3단에서 1.2단으로 줄여 월동을 나고 봄벌을 1.2월에 깨워 벗꽃에서 꿀을 받을 준비를 합니다.이때가 되면 빠른것은 3단. 2단 이런 세력을 형성하여 08.07.02 17:00
벗꽃 꿀을 받습니다.이때부터채밀을 합니다. 이전에 주었던 먹이꿀과 벗꽃 그리고 봄에 무수히피는 다양한꽃꿀이 들어옵니다. 이도 익혀서 채밀하기가 힘듭니다. 그리고 아카시아꽃꿀은 한국벌지기들의 유일한 희망입니다. 벌들은 아카시아꽃이 피면 순둥이들이 됩니다. 그리고 옆에 꿀이 있건 설탕물이 있건 가질 않습니다. 보통때 같으면 전쟁이 납니다. 특히 꿀이 있으면 그렇습니다.올해는 가장 많이 피고 꿀도 유밀이 잘되었습니다. 160통 월동들어가 104통 봄벌로 키웠습니다.그리고 꿀따는자격군은 80여통 이벌통들을 14곳 3개 시군에 산자락에 배치 했습니다. 어떤곳은 차도에서 100미터까지 숲속으로 가는곳이 있고 보통은 20~50미터 08.07.02 17:16
두어서 아카시아꿀을 받았는데 한곳에서는 빈집에 두었는데 잊어버리는 아쉬운일있었습니다. 아카시아꿀을 받기위해 올해 정리채밀이라고 하는것을 두번에 걸쳐 했습니다. 하지만 100% 먹이꿀에서 자유롭다는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자유롭기위해 나름의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아카시아 이전에 채밀한꿀은 달고 독합니다. 이 꿀은 분명 여러 꿀이 들어온것은 맞지만 먹이꿀도 섞여 있습니다. 제가 여기에 건 아카시아익꿀은 말그대로 아카시아꿀이 대부분입니다. 아카시아이후에 조금씩들어온꿀도 있습니다. 조금 길어졌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