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은꿀

[스크랩] 세계제일의 꿀은 한국꿀입니다.- 완숙꿀 생산법

철리향 2008. 7. 11. 12:09
지난해 네팔의 석청 글을 올린 분이 있어, 완숙꿀에 관한 글을 올리고 뜨거운 얘기들이 오갔습니다.
홍익 벌꿀님은 아까시아꿀을 아무리 좋게 생산해도 같은 아까시아꿀이라는 이름 때문에, 소비자는 가격의 차이를 인정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최고 품질의 좋은 꿀을 생산하고 <완숙꿀>이라는 이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여기 다시 올려드립니다.
얼마전 철리향님의 요청도 있었는데 이제야 올립니다. (한결)



인류가 발견한 식품 중 아직까지 꿀벌이 만든 것을 능가하는 자연식품이 없다고 합니다..
꿀은 꽃꿀을 꿀벌이 모아서 수분을 증발시키고 꿀벌의 체액이 섞여서 꿀이 되는 것입니다.

서양에서는 꽃에서 가져온 꽃꿀은 넥타(nectar)라고 하며, 꿀벌이 오랫동안 만들어야 꿀(honey)이라고 합니다. 과거 토종꿀이 좋은 이유도 오랫동안 꿀벌이 만들어 완숙꿀이 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양봉에서는 묽은 꿀이 아닌 완숙꿀의 생산은 불가능한 것으로 알고 묽은 꿀을 채취하고, 더러는 물꿀을 가열하여 농축하는데, 수분은 적어지지만 인체에 유익한 여러가지 미네랄과 유기물은 꿀벌이 진하게 만든 것과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아까시아꽃이 끝날 무렵에 늦게 들어온 꿀은 숙성이 덜 되었다는 생각에서 꿀벌에 맡겨두었다가 그 방법을 알게되었습니다.

1. 희생군을 만들어 아까시아꽃이 필 때에는 초강군을 만든다.

2. 꿀만 저장한 벌집를 빼어 2층 3층 덧통에 넣어둔다.

3. 아래층은 미리 만들어둔 신왕이어야 한다. 구왕으로 하면 분봉열이 일어나며 꿀을 갖고 살림을 나게 된다.

4. 꿀이 가득찬 벌집을 2층이상 덧통에 넣어두고 여왕벌이 못 올라오게 격왕판을 사이 에 넣어둔다.

5. 위와 같이 하여 장마 직전까지 두면 감꿀과 밤꿀도 섞이어 마치 보석 호박빛같은 찬란한 빛깔의 완숙꿀이 된다.

6. 봉한 꿀과 봉하지 않는 굴을 분리하여 두 번 꿀을 뜬다.

처음에는 벌을 떨고 소비를 그냥 넣고 돌리면 밀개하지 않는 꿀이 빠지게 되며 이것응 일반 잡화꿀이 되며 다음에는 예리한 칼로 덮개한 부분을 끊어내고 꿀을 뜬다. 칼도 맑은 물로 씻고 깨끗한 수건으로 닦아가며 꿀덮개를 끊는다.

아까시아꽃이 끝날 무렵에 꿀이 들어온 꿀은 농도가 묽으므로 채밀하지 않고 완숙꿀을 만들기 위해 위와 같이 합니다. 요사이는 완숙꿀을 찾는 분들이 많아 20군정도 처음부터 아까시아꿀을 뜨지 않고 완숙꿀을 뜨도록 만듭니다.

이렇게 생산된 꿀은 세계제일의 완숙꿀이라고 자부합니다. 평원에서 생산되는 다른 나라 꿀보다도 기가 흐른다는 한국산천에서 생산된 완숙꿀은 세계제일입니다.

신비의 광물 게르마늄이 녹아잇는 토양. 4계절 기후의 변화로 비옥한 땅과 여름과 겨울의 평균 기온차가 30.4도 C가 되는 나라는 우리나라 뿐입니다.

하루에도 봄여름가을겨울이 있습니다. 기온차가 많으면 동물과 식물에는 신비한 물질이 만들어 진다고 합니다. 미네랄이 풍부한 물을 먹고 자란 식물에서 생산되는 꿀은 세계제일입니다. 아무도 부인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이렇게 생산된 완숙꿀은 매실즙 마늘꿀 송실주 인삼꿀 등을 만들 때 참 좋습니다. 냉장실에 넣어두지 않아도 변질이 되지 않았습니다.

회원들의 고유상품명이 되길 희망합니다.
더 좋은 이름이 있으면 바꾸어도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글은 이미 발표한 글입니다만 요사이 어떤 분이 네팔의 석청을 올렸기에 다시 올립니다. 올해 생산된 완숙꿀이 매진되고 지금 2병 있습니다. 1병을 네팔꿀과 비교 분석하겠다면 그냥 드리겠아오니 공개적으로 한번 알아봅시다.

저는 세계의 꿀을 거의 먹어 본 사람입니다.
투명한 세상, 유리알처럼 투명하게 알아보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철리향
황송무지로소이다. 양봉 발전에 애쓰심에 감사드린단 말씀을 전체 양봉인과 한국민들를 대표해서 하고싶군요. 감사합니다. [2003/10/10]

한결
한선생님! 진실로 황공무지로소이다. 전체양봉인과 한국민들이 알아야 할 일이기에 올려드렸습니다. 네팔꿀이 1kg에 백만원이라는 보도가 생각납니다. 내년에 꿀 수입자유화가 되면 품질로 경쟁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2003/10/10]

진수
한결선생님의 가르침대로의 꿀이 나와 줄지는 자신이 없습니다만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건강하세요. [2003/10/10]

행복ok
천혜의 기후조건을 갖춘 나라, 우리나라, 우리의 꿀이 최고지요...물론 그것은 우리 양봉인이 품질관리를 완벽하게 해야겠지만..... 품질로서의 세계 최고를 향한 한국 양봉을 선도하시는 한결선생님의 활약을 기대합니다. 많은 가르침 주세요... [2003/10/11]

beelovenonsan
동감입니다.품질로 경쟁하는 길만이 우리의 살 길입니다. 이제는 물량주의에서 벗어날 때라고 생각합니다.앉은 자리에서 일어날 때 입니다. 늘 앞서가는 양봉을 위해 애쓰시는 장로님께 감사드립니다. [2003/10/11]

한결
너무 과분한 말씀입니다. 오랫동안 벌치다가 생각한 일일 뿐입니다. 우리 꿀이 세계 제일인 것은 틀림 없습니다. 우리도 정부에서 보증하는 꿀이 있어도 좋다는 생각입니다. 이대로는 어려움에 부닥칠 날이 올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물량주의로는 대처하지 못하겠지요. 김진수님 김용일님 임장로님 감사합니다. 건강하소서. [2003/10/11]

손덕진
품질위주의 꿀을떠서 자신이름을 브렌드화하는 방법이 최선의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도 부업이라고는 하지만 꿀병 스티커에 사진을 붙이고 얼굴에 먹칠하지 않도록 질좋은 꿀생산을 위하여 노력하는 중이랍니다.오직 살길이 이것뿐이라고 판단했습니다 [2003/10/11]

한결
참 좋은 방법이군요. 꿀병에 생산자 사진과 인적사항을 넣고 명예를 걸고 생산하면 좋겠습니다. 맑은 모습의 덕진님! 성공하리라 믿습니다. [2003/10/11]

지약봉다리
ㅎㅎ제글이 이렇게 여파를 가져올줄 몰랐네여.^^먼저 풍파를 일으킨점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합다.저는 학생인데여.선물 할려고 거금들여 샀는데 사정상..어쩔 수없이 올렸습니다.죄송하구여.저도 한국사람인데.어찌 님들과 생각이 다를바 있겠습니까.사정상 양해구합니다.아깝기도 하고 누군가 필요하신분이 있을것같아서 [2003/10/11]

지약봉다리
검색창에서 히말라야석청 찾으시면 채집과정과 그외 자세한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아피스라보리오사라는 벌은 말벌류를 제외하고는 지구상에서 가장 큰벌입니다..채집과정도 그나라에선 무당(헌터라고도하지요)이 제사를 올린 후 경건하게기도를하고 목숨을 걸고꿀을 얻는답니다.그 희소성과가치는 높게평가할만하지요 [2003/10/11]

한결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아피스라보리오사라는 벌은 인도 최대종으로 분류되는 꿀벌일 것입니다. 절벽에 야생화 되었겠지요. 이 기회에 히말라야석청과 한국 완숙꿀의 성분을 전문기관에 의뢰해 분석 비교해보시기를 바라는 바입니다. [2003/10/11]

지약봉다리
한결님. 우리나라꿀 좋은 건 알겠는데여...제글의 요지를 파악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님의 말씀대로 제가 그럴 필요까진 없을 것 같은데여~~^^ [2003/10/12]

행복ok
쥐약봉지님 !! 게시판에서는 이제 그만 하세요....우리 카페는 농촌진흥청에서 꿀벌을 연구하시는 쥔장 이명렬 박사님과 한결님을 비롯한 여러 운영자님들 그리고 회원 모두가 우리나라 양봉 발전에 고민 하시는 분들입니다..외국산 꿀을 선전하고 판매 하는 곳은 아닙니다.본 카페의 취지를 이해 하시기 바랍니다. [2003/10/12]

한결
알 것은 알아야 하기에 다시 올립니다. 리말라야석청 광고에 부작용 명현반응이 있습니다. 꿀은 과용하면 구토증상이 있을 뿐 부작용이 없습니다. 짐작컨데 이는 꿀에 프로폴리스를 섞어 프폴의 부작용을 염려한 것이라고 보며, 히말라야석청을 수입 판매하는 회사가 어찌그리 많은지요?

꿀에 대한 무지를 이용하지 않았는지 염려스러우며, 300g에 60만원은 사기행각이라고 생각합니다. 학생이라고 신분을 밝혔는데, 집아이도 견문을 넓히기 위해 세계여행을 시킨 마당에 그걸 탓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학생 신분으로 무슨 돈으로 그 비싼 것을 어디에 선물할려고하였으며, 국제금융신탁통치를 이제 벗어난 국가 구민으로서 외화를 그렇게 써도 되는지 반문하고 싶군요.

차제에 완숙꿀과 히말라야 석청의 비교분석을 의뢰할 생각이니 히말라야석청을 수입 판매하는 분은 검사에 필요한 양만이라도 내어주길 바랍니다.
외화를 그렇게 써도 되는지 반문하고 싶군요. 차제에 완숙꿀과 히말라야 석청의 비교분석을 의뢰할 생각이니 히말라야석청을 수입 판매하는 분은 검사에 필요한 양만이라도 내어주길 바랍니다. [2003/10/12]

야생마
채집하기 그렇게 어려운 꿀을 만이도 수입하여 팔고 있군요 남을 믿지 못하는건 안좋지만 좋은꿀로 승부하자는데 그것도 못하면서 지나친 광고가 아닐까요 여기는 모두 자기가 생산한 좋은꿀을 가지고 있는데 광고한다고 살사람도 없답니다 회원 여러분 좋은 꿀 생산 우리의 살길입니다 [2003/10/12]

포항현구
지약봉다리님 이런글은 장터/우체통에다 남겨주십시요 [2003/10/09]

지약봉다리
네~~^^ 죄송해여... [2003/10/09]

행복ok
꿀은 약이아니라 건강 보조식품으로 알고있는데요....어떤 약효가 그리 뛰어난지 궁금하네요 [2003/10/09]

지약봉다리
명현반응이라 그러죠?? 우리 토종꿀이나 다른 꿀들도 복용법에 맞게 다량 복용했을 때 나타나는 증상중에 하나입니다. 하지만 이 석청은 특히나 그반응이 뚜렸하구여..나이 좀 드신 분들에게는 정말 효과가 금방 나타나구여.내장기관에 도움이 정말 많이 된다고 하더라구여.그리고 색깔이나 냄새도 정말 특이해여.. [2003/10/10]

행복ok
거참 신기하군요....나는 아카시아 7일만에 채밀한 내꿀이 제일 좋은 줄 알았는데....네팔꿀은 가격이 얼마죠? [2003/10/10]

지약봉다리
저번 세계문화엑스포땐가 네팔측에서 우리나라에 첫선을 보인제품입니다.그땐 가격이 얼마하지않았는데.. 현재우리나라에 공급하는 업체도 거의 드문실정이라..암암리에 진품거래되는 가격은 수십에서 수백까지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전 60만원하는 거랑. 100만원정도 하는거 두개 가지고 있었는데여.지금은 큰 거 뿐이네여. [2003/10/10]

지약봉다리
워낙 채취하기도 힘이들뿐더러...(TV지구탐험대인가)거기서 방영된 적이 있었죠~~! 사정상 아주 싸게 드릴 수도 있는데...아시는 분이 과연 몇 분이나 되실런지~!??^^ [2003/10/10]

행복ok
우와~~~~로얄제리보다 비싼 꿀, 내 꿀 보다 무려 70배 비싼 꿀.....기절....졸도....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하신 스님 말씀이 생각나네요, 꿀은 꿀이겠지요.... [2003/10/11]

지약봉다리
네.....꿀은 꿀이지요...검색창에서 히말라야석청 찾으시면 채집과정과 그외 자세한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왜 가격이 비싼지두여... 채집과정도 그나라에선 무당(헌터라고도 하지요)이 제사를 올린 후 경건하게기도를 하고 목숨을 걸고 꿀을 얻는 답니다.. [2003/10/11]

김동신
켁!! [2003/10/13]

웃음이(최영세)
동신님 뭐가 걸렸나요??? 조심하지않고???? [2003/10/13]

stone
재미있습니다. 알고보니 귀신붙은 꿀이구만유. 어쩐지 비싸다했습니다 제가먹으면 복통이 날 것같아요 예수쟁이거든요 [2003/10/18]

wkdus
참말로 말도 안되는 글이네요.선물용으로 60만원짜리라..... 님의 글을 읽고보니 괜히 열 받네요.그냥 삭제하시면 안되겠습니까??? [2003/10/19]

봉이엄마
학생이 알바를 크게 하시나봐요. 장사는 투명하고 신뢰를 바탕으로! 1 [2003/10/23]

청정참꿀
이곳은 주로 양봉 및 토종벌을 사양하고 있는 사람들이 주로 많으며 꿀을 주로 판매할 사람은 많으나 꿀을 살만한 사람은 없군요 특히 히말라야 석청을 살 만한 사람은 없는것 같군요 [2003/11/06]

한스
양봉인들의 어려움을 아신다면 이런글을 올릴수가 없제------- 혼자 많이 잡수시고 오래 사시길------
출처 : 꿀벌사랑동호회
글쓴이 : 한결 원글보기
메모 :
완숙꿀의 위력 대답합니다. 신조협려 란 무협지에 보면 여주인공이 동굴속에 갖혀 수년간을 벌꿀만 먹고도 몸이 전혀 축나지 않았다는데 비록 소설이지만 전혀 신빙성이 없다할수 없죠. ^^ 08.07.08 20:30
거기에 보면 꿀벌들이 바위틈으로 들어와 벌집에 꿀을 저장한걸 조금식 먹었다니 아마 석청이 아니었나 싶군요. 08.07.08 20:32
꿀에 대한 자료는 많은데 꿀에 대한 불신이 많아서 쳐다도 안보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감사합니다. new 08.07.10 22:29

글을 다시 보니 부끄럽고 또 감회가 새롭습니다. 꿀벌치기 40년에 완숙꿀 생산 30년이 가깝습니다만 아직 정착이 안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생산물을 금방 매진이 됩니다. 08.07.09 06:53
대단하시군요. 전 3년차 먹고 있는데 부끄럽습니다.^^ 올해는 다행히 수확량이 많아서 작년 보단 팔기가 수월하게 팔리고 있기는 해도 여전히 인식이 안되어 있지만 꿀을 아는 분들의 탄성과 감사의 소리가 들려오면서 큰격려가 되고 있습니다. 완숙꿀의 놀라운 힘은 끝을 가름하기어려울 듯 싶습니다. 선생님 건강하세요. 08.07.09 17:51
2007년도 과학전에서 우리 회원 목진유 선생님에 의해서 몇 가지성분이 비교되었숩니다. 4,5배의 차이가 난다고, 80년대 초 일본 옥천대학 분석자료에는 미네랄에서 40배 차이가 난다는 분석표를 대하고 진한굴을 생산해보았습니다. 한선생님이 꽃을 피우고 계십니다. 감사합니다. new 07:51

완숙꿀 정말로 좋습니다.우리나라 꿀의 역사를 다시 세우는듯합니다. 08.07.09 14:06
맞습니다. new 08.07.10 2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