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은꿀

한봉은 무조건 익은꿀에 속한다고 해야하나요?

철리향 2007. 11. 6. 13:25
양봉을 이야기하시는군요,한봉은 1년에 한번수확하는데,그럼 한봉은 무조건 익은꿀에속한다고 해야하나요?우리어머님은 늦가을에 딱한번꿀을 채취하시거든요 new 12:55
어머님이 한봉을 하시는군요. 한봉의 장점은 익은꿀을 딴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의 밀원실정이 거의 대동소이 할것입니다. 초봄 벗꽃이 필때 부터 장마전까지 꽃꿀이 들어 옵니다. 이때를 유밀기라고 합니다. 그래서 양봉은 저같으면 1월말부터 월동들어간 벌을 깨웁니다. 물론 2.3단 군세를 유지해 월동을 들어 간 상태이고요. 그래서 4월달이 되면 벗꽃꿀을 따기위해 먹이장들을 걷어 내고 빈벌장을 줍니다. 이때부터 조금씩 꿀이 모아 집니다. 그래서 아카시아꽃때 가장 많은 꿀이 들어옵니다. 그리고 그후 약간씩 들어오다 밤꿀이 조금 들어옵니다. 그러다 장마를 맞이 하게되면 이제 부터 꿀을 따냈기 때문에 설탕물을 주어야만 번 new 13:07

식이 가능하게 됩니다.그리고 그이후 여름과 가을 이때도 보면 아무리 세력이 좋아도 지먹이를 채우지 못하는것을 봅니다. 최근에 발견한 사실은 천적이 너무많다는 것입니다. 특히 거미줄에 걸려죽은 벌들이 너무 많고 말벌도 있지만 봉침 맞는 사람들에게도 상당히 희생된듯 (시골지역은 없음) 해서 이런 저런 이유로 장마이후로는 꽃꿀이 들어 오지 못하고 소모됩니다. 그점은 유기농산방에 토봉에 관한 질문을 하신분의 글을 보면 알수 있을 것입니다. 해서 토봉도 기존관행 아카시아때 분봉하고 벌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양봉처럼 2월달에 번식을 시작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분들 역시 꽃꿀을 장마을 지나 가을까지 두지 않습니다. new 13:13

이유는 꽃꿀이 다 없어지고 소모되기 때문입니다. 익은꿀은 벌이 익히것이고 벌이 월동식량으로 쓰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때 꿀의 수분 농도가 17%정도 나간다고 합니다. 근데 제가 딴꿀은 16%라고 제익은꿀을 사가신 분이 알려 주었습니다. 그 때 가물어서 그러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new 1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