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 많이 섭취하면 유전자 바뀔 수 있다"
2009년 1월 19일(월) 7:02 [스포츠한국]
호주 연구기관서 밝혀져 설탕을 많이 먹을 경우 인간의 유전자(DNA)가 바꿀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관심을 사고 있다.
AFP 통신 온라인판은 18일 호주의 심장병과 당뇨병 연구기관이 링간의 심장조직과 실험 쥐에 대한 식생활의 영향을 조사한 결과 설탕을 섭취하면 그후 2주일 동안에 걸쳐 당뇨병과 심장질환에서 몸을 방어하기 위한 유전자 제어가 정지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소개했다.
베이커 IDI 심장-당뇨 연구소에 따르면 샘 엘 오스타 박사가 이끈 연구팀의 조사에서 인간의 유전자는 설탕을 먹은 사실을 2주일간 '기억'하며 불건전한 식생활을 계속할 경우 영구적으로 DNA를 변경시킬 공산이 크다고 설명했다.
오스타 박사는 "아침에 먹은 초콜렛바가 대단히 빨리 효과를 가져올 가능성이 높으며 또한 최대 2주일 뒤까지 그 효과가 계속될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런 변화가 지속되면 식사에 대한 자연스런 대사 반응을 변화시킬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오스타 박사는 "설탕의 효과가 건강하지 못한 식생활을 계속하면서 증강될 수 있다"며 유전자의 손상이 수개월에서 수년간에 걸치는 것은 물론 후대에 유전될 가능성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결과를 담은 논문은 의학지 '저널 오브 익스페리멘틀(Journal of Experimental Medicine)' 최신호에 게재됐다.
김성우기자 swkim49@ |